이형택(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틀랜타챌린지대회(총상금 40만달러)에서 스테판 쿠벡(오스트리아)에게 패해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틀전 16강서 마이클 창(미국)을 꺾어 기세를 올린 이형택은 28일(한국시간) 계속된 대회 단식 8강 3회전에서 2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쿠벡을 맞아 풀세트접전 끝에 1-2(6-7 7-6 1-6)로 아깝게 무너졌다.
지난해 US오픈 16강에 올랐던 세계랭킹 79위 이형택은 이로써 지난해 삼성오픈 후 통산 두번째 투어대회 4강 도전에 실패했다. (애틀랜타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