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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5월21일 공개입찰 매각

중앙일보

입력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김동태)는 27일 수도권지역 수산물유통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을 민영화하기 위해 28일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이번 매각의 특수조건으로 수산물도매시장의 기능 유지와 노량진수산㈜ 직원의 고용 승계를 명시한 후 다음달 4일 매각설명회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입찰등록을 받은 후 21일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량진수산㈜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100% 출자한 한국냉장의 투자회사로 이번에 노량진수산㈜ 법인과 한국냉장이 소유하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및 건물이 일괄 매각된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지난해말 한국감정원이 실시한 노량진수산시장의 토지및 건물에 대한 자산가치평가액은 1천75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번 입찰에는 롯데, 신세계[04170], LG , 제일제당[01040] 등 대형 유통업체와 사조산업[07160], 동원산업[06040] 등 수산업체, 건설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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