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에서 아파트 1만2천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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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지방에서는 1만2천여가구가 분양된다.

눈 여겨 볼 지역은 안산 고잔 대우, 안양 호계동 대림, 용인 언남리 삼성, 용인 죽전.부천 범박동 현대아파트 등이다. 입지여건이 좋고 단지규모가 크다. 특히 업체들이 미분양을 우려해 평형을 줄이고 분양가도 종전보다 싸게 내놓아 실수요자라면 청약을 고려할 만하다.

◇ 안산 고잔 대우=고잔지구에 1백% 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대우건설의 5차 사업. 지하철 안산선 고잔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단지 내 녹지율이 30%가 넘고 용적률이 1백69%로 낮아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 용인 언남리 삼성=25~49평형 1천2백19가구를 분양한다. 20~30평형대가 87%이고 분양가는 평당 4백50만~5백50만원으로 종전보다 조금 낮췄다. 분당~죽전~신갈로 이어지는 연결선 상에 있어 서울에서 진입하기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분당~내곡고속도로 등을 타면 서울 강남까지 20분이면 닿는다.

◇ 부천 범박동 현대=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범박동 5천5백52가구 중 마지막 물량이다. 분양가는 평당 4백80만~5백20만원.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고, 계수로.경인우회도로 등이 공사를 시작하면 도로여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철 역곡역이 마을버스로 5분 거리다.

◇ 안양 호계동 대림=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2~지상 27층 1천7백52가구로 짓는다. 경수산업도로가 단지 주출입구와 연결되고 신갈~안산 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타면 서울.경기지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 고양 풍동 성원=풍동 성원아파트 5차 물량 전체 2백95가구 중 1백2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4차를 포함, 1천7백25가구의 대단지로 풍동택지지구와 붙어 있다. 분양가는 33평형 기준 1억4천5백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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