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학선' '문대남'…국내 방송사 황당 자막 실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런던올림픽 밤샘 방송에 방송사도 지친 것일까.

이번 대회에 유독 선수 이름을 잘못 내보내는 방송 자막 실수가 잦아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MBC는 유도 송대남이 금메달을 딴 직후 송대남의 성을 잘못 써서 '문대남'으로 내보냈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남자 축구가 영국을 승부차기로 누르고 4강에 오른 후 뉴스데스크에 내보낸 선수 인터뷰에서 구자철을 골키퍼 이범영으로 잘못 표기했다. 이 장면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자막 부분만 가려져서 재생되고 있어 팬들의 비난이 더 높아졌다.

종합편성채널 MBN은 예능 프로그램 방송 도중 양학선의 체조 금메달 소식을 자막 속보로 전하면서 양학선의 이름을 '망학선'으로 내보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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