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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차 동시분양, 모델하우스 이벤트 풍성

중앙일보

입력

내달 8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서울시 4차 동시분양을 앞두고 모델하우스에 잠재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주택건설업체들간의 분양홍보전이 치열하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경품행사 위주로 모델하우스 이벤트를 개최했던 종전의 틀에서 벗어나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림건설은 28일 모델하우스 분양일에 맞춰 월드컵 성공 및 통일기원 '북한 음식 나눠먹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탈북여성단체인 '진달래회' 회원들과 전철우, 탁용철씨 등 탈북자들이 나와 다양한 북한 음식을 소개하며 시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마포구 염리동에 5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LG건설[06360]은 모델하우스 오픈 하루전인 27일 마포와 여의도 일대 아파트를 돌며 분양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LG건설이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가 모두 40평형 이상임을 감안, 40평형대 이상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장미꽃 한송이와 홍보물을 문고리에 부착, 모델하우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대주건설도 27-29일 사흘간 여의도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곰, 토끼 등의 갖가지 캐릭터를 이용한 분양홍보전을 펼치고 피에로로 분장한 직원이 풍선 등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편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수건설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혈압이나 소변검사 등 간단한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추첨을 통해 고급 크리스털컵이나 시장바구니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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