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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해 유네스코 담당관 “중학교 때부터 영자신문 정독, 국제 시각 키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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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이소해

유네스코에서 일하고 있는 이소해(33) 담당관이 6일 서울 외교통상부에서 대학생 100여 명에게 국제기구로 진출할 수 있는 방법과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23세에 초급전문가(JPO)로 선발돼 유네스코 파리 본부와 네팔 사무소에서 3년 동안 활동했다. 27세에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에서 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딴 뒤엔 정식 직원이 됐다. 이씨는 “중학교 때부터 매년 영자지를 1면부터 샅샅이 정독했고 여러 시각의 국제 관점을 파악하려 노력했다”며 “현장 중심인 네팔에 지원했던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 “195개 회원국과 일하면서 저돌적으로 사람을 사귀고 입장을 조율, 결의안을 내는 데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3월부터 강경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부대표, 김혜란 유엔개발계획(UNDP) 담당관 등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인 14명을 초청해 매달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국제기구 채용정보 홈페이지(www.UNrecruit.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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