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돼지 종자농장 둘러보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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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지도 중인 김정은=노동신문]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노동당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운곡지구종합목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김정은 정권의 실세로 알려진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아담하고 특색 있게 건설된 돼지원종장의 외부와 내부를 돌아보셨다”면서 “새 품종의 우량 돼지를 육종해내기 위한 사업을 언제부터 시작하였으며 지금 어느 계선에 이르렀는가를 일일이 물어주시였다”고 알렸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1위원장은 “기본은 종자”라며 “사료를 적게 먹으면서도 빨리 자라며 고기의 질도 높은 우수한 돼지 품종을 육종해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안남도에 위치한 ‘노동지구’인 운곡지구는 1997년 생산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평안남도 안주시와 순천시 일부를 합쳐 만든 특수촌락으로 알려져 있다.

한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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