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런던 스타일'? 올림픽 미녀들 온통…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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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타피나
조딘 위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들의 '스모키 화장'이 화제라고 일간스포츠가 6일 보도했다.

눈 두덩이를 덮은 아이섀도우에 짙은 아이라인과 마스카라까지, '모델 저리 가라' 수준이다. 이들은 뛰어난 운동 실력만큼이나 화려한 화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 출신 여자 선수들의 화장이 유난히 짙은데, 그 중에서도 기계 체조 선수들이 화려함에선 독보적이다.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종합 동메달을 딴 러시아의 알리야 무스타피나(첫 번째 사진)는 큰 눈을 더욱 강조한 스모키 화장으로 매혹적인 눈매를 완성했다. 무스타피나는 지난 2일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발표한 '올림픽 8대 미녀'에도 한국의 손연재와 함께 이름을 올린 미녀 선수다.

'미녀 여섯 쌍둥이'로 불리는 터키 여자 배구 선수들의 화장도 만만치 않다. 속눈썹을 강조한 마스카라는 이들의 높이 솟구친 점프 만큼이나 아찔하게 올라가 있다. 3일 한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뒤 터키 여자 배구 대표팀의 미모가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 선수들과 비교하면, 서양 선수들의 화려한 화장이 더욱 도드라진다. 기보배와 2일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은 멕시코의 로만 아이다는 활을 쏠 때마다 화면엔 짙은 눈화장이 클로즈업 됐다. 시상식에서 나란히 찍은 사진에서도, 피부 화장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기보배와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네티즌들은 여자 선수들의 스모키 화장에 대해 '실력 좋은 선수들이 꾸미기도 잘 한다' '경기도 즐기고, 눈도 즐겁고' '그래도 스모키는 좀 무서운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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