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해중림 조성사업,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바다의 사막화로 알려진 갯녹음 현상의 실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중림 조성사업 전 과정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로 어민들에게제공된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어업인들에게 갯녹음현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갯녹음지역에서의 다양한 해중림 조성방법을 알리기 위해 영상물 서비스(http://www.badaro21.net또는 http://www.nfrda.re.kr)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동영상 자료는 지난 99년 11월 당시 갯녹음 현상이 심했던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리어장에 해조류인 감태를 포자이식 방법으로 인공어초에 부착시켜 해중림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감태포자를 이식한지 8개월여만에 감태가 20㎝ 길이로 성장해 각종 패류와 어류가 집단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는 등 해중림 역할을 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감태가 45-50㎝까지 성장해 사실상 생태계 복원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진원은 더욱 효율적인 갯녹음 어장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감태외 다른 해조류에 대해서도 해중림 조성사업을 계속하는 한편 연말께 추가 연구내용을 포함한 CD롬타이틀을 제작, 어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