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업계획 축소 조정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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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탄광지역균형발전협의회는 인근 지역 민간자본 유치 촉진 등 ㈜강원랜드 사업계획을 축소 조정키로 했다.

강원도와 태백.정선.영월.삼척 등 4개 시.군 관계자들은 13일 오전 태백시청에서 협의회를 갖고 인근 지역 민자 유치 촉진, 초기단계 과잉투자 방지 등을 위해 강원랜드 사업계획을 축소,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조정될 사업은 메인카지노호텔 객실의 경우 당초 971실에서 671실로, 스키장 슬로프 16면에서 8면으로, 콘도미니엄 객실 1천실에서 400실로 축소하는 것 등이며 축소된 시설사업 추진 시기는 2006년 이후로 유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강원탄광지역균형발전협은 ▲지역주민 고용증대 ▲지역산품 구매 확대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 비율 상향조정 등 강원랜드 사업의 지역참여 폭 확대를 요구하기로 했다.(태백=연합뉴스) 배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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