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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 한조서 샷대결

중앙일보

입력

201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챔피언들이 한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 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LPGA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비스코의 여왕 유선영(정관장)과 웨그먼스 챔피언십 우승자 펑샨샨(중국),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이 한 조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LPGA 투어의 최강자를 가리는 자존심 승부라 팬들의 눈길을 끈다. 메이저 챔피언 조는 26일 오후 8시13분에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주최 측은 대회 흥행을 위해 조편성에 신경 쓴다. 이 대회는 내년부터 LPGA 투어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는 만큼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역대 챔피언 조도 있다. 2009년과 2011년 챔피언에 오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노장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한 조를 이뤘다. 알프레드슨과 데이비스도 이 대회에서 두 번씩 우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렉시 톰슨, 미셸 위(이상 미국)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세 선수 모두 LPGA 투어의 소문난 장타자들이라 누가 더 멀리 샷을 날리는 지도 흥미거리다.

유소연(한화)은 박희영(하나금융그룹), 레카리 비트리즈(스페인)와 함께 1,2 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 신지애(미래에셋)는 모건 프레셀(미국), 지은희와 함께, 아마추어 김효주(대원외고2)는 부스 칼리(스코틀랜드), 오 카오리(일본)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J골프는 에비앙 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를 26일 오후 8시 30분부터 생중계 한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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