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자 카탈로그 운영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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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B2B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태삼보컴퓨터 회장)는 ''e-Korea 추진을 위한 전자상거래 표준화 추진방안'' 보고서를내고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일정규모 이상 중소기업의 전자 카탈로그를 표준화해 운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과 달리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내전산화가 미비하고 법제도.기술수준 등 사회적 시스템도 열악하기 때문에 단계별로B2B활성화 추진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첫 단계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 상품의 전자 카탈로그를제작.운영하는 ''중소기업 전자카탈로그 표준화''를 추진하고 2단계로 대기업 및 정부와 중소기업간의 온라인 거래추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정부가 전자조달을 의무화하고 전자거래에 대한 세제 및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번째 단계로는 시스템 표준화를 통한 범국가적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e-marketplace) 구축, 국제표준과의 연동성 확보 등 본격적인 B2B 정착환경을 정비한뒤 마지막 단계로 B2B 환경에 적합한 금융제도 개선 및 지불제도 정비 등 각종 사회제도를 개선.정착시켜야 한다고 위원회는 촉구했다.(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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