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수도권 골프장, 그린피 잇단 인상

중앙일보

입력

수도권 골프장들이 최근 그린피와 캐디피를 인상하고 있다.

10일 각 골프장들에 따르면 수도권 10여개 골프장이 그린피를 1만~2만원씩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당수 골프장이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회원권이 없는 비회원의 주말 그린피가 많이 올랐다.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 골프장은 지난달 19일부터 주말 비회원 그린피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주중 비회원 그린피도 11만원에서 12만8천원으로 올랐다.

경기도 여주 신라골프장은 주중 그린피를 9만5천원에서 10만5천원, 주말 비회원 그린피는 12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경기도 광주 강남300 골프장 역시 지난달 17일부터 주말 비회원 그린피를 13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주중 비회원 그린피는 11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인상했다.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은 13만5천원이던 주말 비회원 그린피를 15만원으로 올렸다.

캐디피도 올랐다. 일동레이크와 신안.레이크힐스.썬힐.아시아나.신원골프장 등이 캐디피(한팀 기준)를 지난달보다 1만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현재 주말 비회원 기준 1인당 17만~18만원인 골프장 비용이 20만원 이상으로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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