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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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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의 발병이 늘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 한 켠이 무거워지는 요즘이다. 지난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 68만3000명 이던 노인성 질환자가 2010년에는 111만2000명으로, 5년 만에 162.8%가 증가했다고 한다. 치료를 위해 쓰이는 총 진료비도 2005년 1조800억 원에서 2010년 2조9300억 원으로 271%나 늘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치매 환자는 두 배 정도 급증했는데, 2012년 현재 집계된 치매 환자만 26만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기간병이 필요한 치매와 같은 질병은 본인만큼이나 가족들 역시 힘에 부치기 마련이다. 한국치매가족협회의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경제적 문제(34%)’보다 ‘심리적 문제와 가족갈등(49%)’이 치매에 걸렸을 때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바 있다. 이에 교보생명에서는 치매나 장기간병발생 상황의 회복을 돕기 위해 ‘교보실버케어서비스 플러스’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교보생명 연금보험에 일정금액 이상 가입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연금개시 전의 ‘암 치료 지원’과, 연금개시 후의 ‘노화방지 프로그램·간병상담·케어매니저 방문교육’으로 크게 두 갈래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암 치료 지원은 암이 발생했을 때 유명병원으로 환자를 안내하고, 병원진료 예약과 명의(名醫) 정보 안내는 물론 전문간호사의 방문교육 등을 통해 고객의 빠른 회복을 돕는 부분이다. 노화방지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병원이 개발한 위험평가프로그램을 활용해 노인성 질환 예방상담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위험, 질병위험, 신체기능, 인지 및 감정 기능, 혈관나이, 영양상태 등을 평가해 연령별·개인별 건강증진, 질병예방 방법 등을 제시한다. 더불어 고객에게 장기간병상태가 생기면 간병상담과 케어매니저(간호사 또는 사회복지사) 방문교육도 추가로 해준다. 케어매니저는 고객의 가정을 직접 찾아 고객의 건강상태와 주거환경, 가족사항 등을 고려한 개인별 케어플랜을 짜주고 가족들에게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교보생명 실버케어스테이션에 방문해 상담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는 실버케어서비스회원 전용 홈페이지(www.kyobosilvercare.com)를 통해 누적 관리된다.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1:1 상담을 하면 질병 악화를 막는법, 회복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장기노인요양제도 이용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시설서비스를 원할 경우 전국의 케어전문시설과 우수 제휴시설도 안내해준다.

▶ 문의=1588-1001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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