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경조비 보내는 서비스 개발

중앙일보

입력

친척이나 지인(知人)의 경조사에 참석은 못하고 부조를 해야 할 때 휴대폰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통신프리텔(016)과 엠닷컴(018)은 주택은행과 손잡고 '휴대폰 직불결제 서비스' 를 이달말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016.018의 무선망에 주택은행의 결제시스템을 연결, 휴대폰을 은행 직불카드처럼 쓸 수 있게 한 것.

주택은행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등록한 뒤, 휴대폰으로 016.018의 무선인터넷 매직엔(http://www.magicn.com)에 접속,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비밀번호.금액과 상대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계좌에서 돈이 자동으로 이체된다.

송금받을 사람의 휴대폰은 011, 016, 017, 018, 019 모두 가능하지만 대신 받을 사람도 주택은행 모바일 결제서비스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계좌번호를 등록해 둬야 한다.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주택은행 홈페이지(http://www.hncbworld.com)나 각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 모두 어느 은행 통장을 가지고 있어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택은행 모바일 결제에 가입한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 경우에도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다.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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