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모드 유럽 서비스 시작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NTT도코모는 자체 무선 서비스인 'i모드' 를 세계적 표준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중으로 i모드를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에 보급한다고 8일 (이하 도쿄 현지시간)
요미우리 (讀賣)
신문이 보도했다.

도코모는 지난달 이동전화 사용자에게 이메일교환, 주가 점검, 기타 정보 검색등을 가능하게하는 이 서비스를 제휴회사인 AT&T를 통해 내년초부터 미국내에서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코모는 네덜란드 통신 제휴사인 KPN 모빌과의 유대관계를 이용, 미국보다 먼저 유럽지역에 i모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도코모는 i모드 서비스를 내년엔 한국, 타이완, 홍콩등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를 제외한 다른 유럽 나라들에도 제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유력 일본 인간지는 전했다.

도코모는 이밖에 비디오. 오디오. 기타 대용량 전송을 가능하게하는 3G (제3세대)
로 알려진 초고속 무선기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통신회사로 부상할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도코모는 미국의 경우엔 2002년이나 2003년말께나 개시될 가능성이 있는 G3서비스를 제한된 지역이나마 오는 5월에 도쿄에 개시할 계획이다.

도코모는 지난해 AT&T와이어리스 총주식의 16%지분을 매입하는 한편 허치슨3G U.

K홀딩스, 타이완 KG 텔레컴, 허치슨 텔레컴 (홍콩)
, KPN모빌의 지분도 갖고있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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