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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한일 레전드 매치 참가비 5000만원 기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출신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가 20일 대한야구협회(KBA)에 아마추어 야구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대회의 참가비 전액이다. 일구회 회원들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레전드 매치 경기에 앞서 전달됐다. 일구회는 “프로야구가 발전하려면 뿌리인 아마추어야구가 튼튼해야 한다”고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레전드 매치 한국 팀의 단장에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선임됐고,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감독을 맡으며 일본은 아시아 최초 3000안타의 주인공 장훈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감독 출신 후지타 타이라가 각각 단장과 감독으로 나선다.

한국 레전드에 선발된 22명의 대표선수는 투수 7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 김시진, 선동열,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송진우, 정민철 등 이상 7명이 투수로 선발됐고 포수에는 이만수와 김동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성한, 김기태, 김광수, 박정태, 한대화, 김한수, 유지현, 류중일(이상 내야수), 이순철, 전준호, 장원진, 양준혁, 이종범(이상 외야수) 등도 선발됐다.

일본 레전드에는 최고의 마무리투수 사사키 가즈히로를 비롯 통산 525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 등 일본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선수들이 대거 라인업에 포함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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