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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제품가상승 '매수' 유지'

중앙일보

입력

계열사 외자유치와 저수익성 부분의 분사 등 지속적 구조조정과 라이신 등 제품가의 상승으로 제일제당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LG투자증권은 2일 제일제당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현재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제일제당이 연 4억4천만달러의 원료를 해외에서 도입하고 있어 환율급등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나 수출 상쇄분을 감안하면 환위험 노출규모는 2억4천만달러, 환율급등으로 인한 손실은 연 3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또 그동안 제일제당에 부담이었던 제일투신과 드림라인 등이 외자유치가 확정되고 실적 역시 호전될 전망인데다 최근 저수익부문인 음료사업부의 매각과 화장품부문의 분사 등 지속적 구조조정으로 부정적 영향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고수익사업인 라이신이 광우병파동으로 지난해보다 50%이상 폭등한 t당 2천100달러선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지분 91.8%를 보유한 계열사 PT.CSI의 실적 역시 대폭 호전될 것으로 LG투자증권은 내다봤다.

LG투자증권은 제일제당이 분사 등으로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2조1천672억원으로 예상되나 순익과 주당순익은 3배 가까이 늘어난 각각 1천632억원, 7천290원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 목표주가 4만8천500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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