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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최용수 데뷔골 · 황선홍 3호골

중앙일보

입력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가 일본 프로축구 진출 이후 첫 골을, 황선홍(가시와 레이솔)은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가시와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최선수는 1 - 2로 뒤지던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발리슛으로 데뷔 골을 뽑아냈다.

최선수와 포워드 맞대결을 벌인 황선수는 전반 9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3분 뒤 추가골을 넣어 3경기 연속 골행진을 이어갔다.

가시와는 연장 3분 수비수 홍명보의 어시스트를 사카이 나오키가 골든골로 연결해 3 - 2로 승리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일자 신문에서 "경기를 관전한 핌 베어벡 한국대표팀 코치가 '황선홍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며 극찬했다" 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어벡 코치의 평가는 이달 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4개국 축구대회에 황선홍의 대표팀 소집을 시사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설기현(벨기에 앤트워프)은 1일 정규리그 로케런과의 경기에서 1 - 1로 맞선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에 2 - 1 승리를 안기며 4게임 연속 골을 터뜨렸다. 설선수는 19경기에 출전해 7골(2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베르더 브레멘)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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