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생산된 클라우드형 빅데이터 솔루션 '아이리스'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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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정보통신기술 전문업체 ㈜모비젠(대표 이명규, www.mobigen.com)이 클라우드형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아이리스(IRIS) 엔터프라이즈’의 발표회를 가졌다.

아이리스 엔터프라이즈는 일간 100억 레코드 이상의 ‘빅데이터’를 다루는 프로젝트를 일반 개발자들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빅데이터는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명명하는 것이다. 최근 해외에서는 활용이 본격화 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세계경제포럼은 2012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중 그 첫번째로 빅데이터를 꼽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인프라 및 예산 부족과 전문인력의 부재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모비젠 관계자는 “현재 통신 영역 뿐 아니라 금융, 제조, 공공 영역에서 빅데이터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가의 외국 솔루션이 아닌 국내 기술로 생산된 빅데이터 솔루션의 출시는 의미가 크다”며 “아이리스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기존 솔루션들이 가진 개발자 교육 및 개발 방법론의 편차들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리스 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0년간 국내 텔레콤 영역에서 이루어지던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연구∙개발한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에서는 일부 프로젝트에 적용되어 검증되었다. 실제로 아이리스 엔터프라이즈는 오픈소스 하둡(Hadoop)이 지원하지 않는 표준SQL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형 아키텍처, 하드웨어와 결합한 어플라이언스형 제품으로 패키징되어 탁월한 실시간 처리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표준 SQL지원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전문인력이 없어도 손쉽게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모비젠의 김태수 연구소장은 “기존 실시간 통계 및 분석이 필요한 대규모 로그성 데이터는 대부분 요약된 통계정보만 보관되고 분량이 방대한 원천자료는 폐기되었다”며 “하지만 아이리스 엔터프라이즈는 쏟아지는 대규모 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계∙분석 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로그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 영역 등 다양한 곳에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비젠은 이동통신사의 망관리 및 운영자용 SW솔루션을 공급하는 정보통신기술 전문 벤처기업으로 크레디메일, 크레디쉴드, 메일아카이버 등의 인터넷 메시징 솔루션을 개발∙출시했다. 아이리스 엔터프라이즈 외에 분산 파일 시스템, 분산 프로세싱 시스템, 메모리 클라우드 시스템 등의 클라우드/빅데이터 영역에서 관련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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