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썬 파이어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지난 27일 썬 마이크로시스템은 최근 선보인 썬 파이어(Sun Fire) 서버에 어울리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썬은 새로운 울트라스파크 III 프로세서에 기초한 이 서버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뒷받침하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다.

썬 경영진들은 썬 파이어 서버 매출액이 궁극적으로 회사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서비스에는 새로운 하드웨어로 작업하는 IT 인력을 위한 설치, 데이터 센터 기획이 들어 있다. 또한 하드웨어 모니터링과 작동 유지를 겨냥한 서비스도 있다.

썬의 썬 파이어 애플리케이션 준비 서비스(Sun Fire Application Readiness Service)는 썬 파이어 고객들이 새로운 썬 파이어 서버를 구성하고 실행하는 것을 지원해주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다.

썬의 새로운 썬 파이어 데이터 센터 준비 서비스는 올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썬 파이어 서버를 기존의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다.

썬은 썬 파이어 서버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썬은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썬 파이어 서버의 새로운 특징에 대한 강좌도 열 계획이다.

이 강좌에서는 썬의 솔라리스 8 운영체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강좌들과 함께 IT 인력을 위한 전문 인증 프로그램도 올 여름에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썬은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RAS(신뢰성, 유용성, 서비스 가능성) 프로파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신뢰성, 유용성 분석을 통해 서버의 유용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3월 21일에 발표된 썬 파이어 서버의 가격 범위는 8만~25만 달러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썬은 이 서버에 미드프레임(midframe)이라는 별명을 붙였는데, 그 이유는 이 서버가 보통의 하이엔드 서버 가격으로 메인프레임의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

John G. Spo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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