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의 과속단속이 엄격해진다.
건설교통부는 30일 "경찰의 협조를 얻어 인천공항도로 40.2㎞ 구간에 4㎞간격으로 12대의 무인속도 측정기를 설치, 과속단속을 철저히 하겠다" 고 밝혔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20㎞ 간격으로 무인속도측정기가 한대씩 설치돼 있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최고 6만원의 벌칙금과 벌점 15점을 부과받게 된다.
건교부측은 "인천공항도로의 제한속도는 1백㎞이나 도로선형이 좋고 교통량이 적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과속하기 쉬워 주의가 요망된다" 고 밝혔다.
한편 개항 첫날인 지난 29일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4만8천여대 (면제차량 2천7백여대)
로 당초 예상치인 6만대에는 크게 못미쳤다.
강갑생 기자 <kksk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