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유니컴, CDMA 확대에 24억달러 투자

중앙일보

입력

중국 제2 휴대폰 운영업체인 차이나 유니컴은 모기업이 퀄컴기술사용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00억위앤(24억달러)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7일(이하 총콩 현지시간) 밝혔다.

차이나 유니컴의 리 헝마오전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이나 유나이티드 텔리커뮤니케이션즈가 퀄컴네트워크 확대에 사용하게 될 자금지출 방법에 대해선 언급을회피했다.

리전무는 "나는 그들(차이나 유나이티드 텔리커뮤니케이션즈)이 자기 대차대조표로부터(자체 자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리 전무는 또 차이나 유니컴의 회원수가 오는 2002년말까지 1천330만으로 불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차이나 유니컴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에 기초한 전화 네트워크를모기업으로부터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이나 유나이티드 텔리커뮤니케이션즈는 또 같은 1월에 과거 장성(長城)텔리컴이 운영하던 중국 인민해방군의 네트워크를 인수했는데 이 네트워크 역시 CDMA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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