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이재용씨외 이학수씨 등 e-삼성지분도 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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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인터넷사업을 정리하기로 한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아들 재용씨의 e-삼성 지분외에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 김인주 부사장의 지분까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27일 `디지털 콘텐츠의 확장을 위해’그동안 국내 인터넷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해오던 e-삼성 지분중 이재용씨가 보유한 60% 192만주를 주당 8천684원씩 모두 166억7천여만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이외에 e-삼성의 주요주주인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의 e-삼성주식 32만주를 27억8천만원에, 김인주 부사장이 보유한 16만주를 13억9천만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제일기획은 이 본부장과 김 부사장의 지분매입가도 재용씨 지분과 같은 주당 8천684원이라고 밝혀 제일기획은 e-삼성 지분의 절대량을 보유한 지배주주가 됐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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