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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후 전북대병원장 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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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전북도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을 수 있는 국립대학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11일 취임한 정성후(54·사진) 전북대학교병원장은 “머잖아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대학병원도 적자생존의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된다”며 “의료 환경의 새로운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 나가려면 우리 모두의 땀과 노력, 헌신적인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까지 톱 클래스의 국립대학 병원으로 우뚝서자는 뜻을 담은 ‘2020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전문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 창의적 연구중심 병원으로의 전환, 의료환경 변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구성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직장 등 5대 핵심가치를 내걸었다.

 정 병원장은 “고객들에게는 친절하고 편안한 병원, 직원들에게는 즐겁게 일하는 신명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누구든 격의없이 만나 소통하고 중앙정부, 자치단체와도 연계 하는 등 앞장 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전주고·전북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 삼성병원, 뉴욕 메모리얼슬로안케터링 암센타 등에서 근무했다. 전북대총동창회 부회장, 법원 조정위원을 맡을 정도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다. 병원장 임기는 2015년7월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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