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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캠프’ 총괄부본부장 발탁…박근혜 대선캠프 운영 관리 맡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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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김호연 전 국회의원(새누리당·천안 을·사진)이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대선캠프(국민행복캠프)의 총괄부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에 따라 김 전 의원은 최경환 총괄본부장과 함께 지난 5일 공식 발족한 ‘국민행복캠프’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전 의원은 경기고와 서강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외교안보 석사를 이수했으며 서강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이수했다. 빙그레 회장과 재단법인 김구재단 이사장·주한 몽골 명예영사·해비타트 한국홍보대사 등을 역임한 김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정계에 입문해 2010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중책을 맡게 된 김 전 의원은 원칙을 중시하는 정치철학과 함께 위기대처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대기업 CEO 출신으로 부도(부채 4000%) 위기에 처한 회사를 IMF란 악재 속에서도 흑자회사로 전환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 충남도당위원장을 맡으며 조직을 정비하고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선점해 지난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전·충남지역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일궈낸 정치력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 전 의원은 박근혜 전 위원장과는 서강대 선후배 사이며, 현재 서강대 총동문회장을 맡는 등 ‘친박계 핵심 인물’로 평가 되고 있다.

글=최진섭 기자
사진=김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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