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절묘한 '파넨카킥' 완벽구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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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시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43)가 'K리그 올스타전 2012'에서 그림같은 파넨카킥을 선보였다.

지난 5일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월드컵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에서는 하프타임 행사로 2002년 월드컵대표팀이 주축이 된 '팀 2002'와 올 시즌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 2012'의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이날 홍명보는 '팀 2002'의 6번째 키커로 나왔다. 팬들은 홍명보가 들어서자 2002년 월드컵 스페인과의 8강정 승부차기를 떠올렸다. 승부차기 순서도 당시와 같은 '황선홍-박지성-설기현-안정환-홍명보'순이었다.

마지막 키커로 나온 홍명보는 파넨카킥(골키퍼으 동장을 뺏으며 대범하게 골대 가운데로 시도하는 슛)을 보기좋게 성공시켰다. 홍명보의 움직임을 잘못읽고 미리 왼쪽으로 점프한 골키퍼 김영광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파넨카킥은 지난 6월에 열린 '유로 2012' 대회에서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와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가 성공시키면서 전세계 팬들을 놀라게 한 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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