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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미증시 영향 하락 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약세에 영향받아 소폭 하락하며 월요일 장이 시작됐다.

1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8.77포인트 내린 529.90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0.44포인트 내린 70.94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다우지수가 다시 1만선 밑으로 내려가고 나스닥지수도 1,800선대로 주저앉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잔뜩 위축된 모습이다.

그러나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 금리인하 결정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그 인하폭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산별적으로 저가매수세는 다소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 전체적으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히 드러나는 양상이다. 오전 9시20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9억원의 소폭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에서는 2억원 순매도로 관망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도 양시장에서 '좀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등 '빅5'를 비롯해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약세로 장이 시작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현대전자와 주택은행만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업종별로도 기계업종만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뿐 전업종에 걸쳐 약세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국제 반도체 가격이 바닥다지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성엔지니어링, 아펙스, 피케이엘 등 코스닥시장의 반도체 관련주들은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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