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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 리그, 한국선수 영입 확정…기성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로고]

잉글랜드 1부리그 무대를 밟는 1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한다. 행선지는 지난 2011~2012시즌 1부 리그 승격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다.

스포츠서울닷컴은 5일 보도를 통해 "QPR이 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 아시아 선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선수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며, 9일 영입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2005년 여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시작으로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인천·전 풀럼), 이동국(전북·전 미들즈브러), 김두현(경찰청·전 웨스트브롬위치), 조원희(광저우·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에 이어 1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QPR이 영입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가 기성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부터 QPR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앞서 셀틱은 기성용을 노리는 러시아의 루빈 카잔으로부터 최근 600만 파운드(110억 원)에 달하는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QPR이 제시한 이적료는 루빈 카잔이 제시한 금액을 웃도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82년에 창단된 QPR은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해 볼턴 원더러스를 제치고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연고지는 런던이며, 1만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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