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각종 위원회 사이버 운영 확대

중앙일보

입력

경남도는 각종 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유사.중복위원회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위원회를 확대운영키로 했다.

도는 현재 운영중인 80개의 각종 위원회 가운데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위원회를 통.폐합하거나 비상설화해 62개로 줄이고 여성과 시민단체 추천위원 위촉을확대하는 한편 사이버 위원회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도는 소방공무원인사위와 소방공무원 고충심사위를 소방공무원인사위로 통합하는 등 기능유사 6개 위원회를 3개로 통합하고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위 등 최근3년간 개최실적이 2회이하인 11개 위원회를 비상설위로 전환키로 했다.

또 지난해부터 여성정책발전위와 정보화촉진실무위 등 2개를 대상으로 실시해온인터넷 e-메일을 통한 사이버 위원회를 6개 위원회로 늘려 소집회의나 현장확인이굳이 필요없는 위원회는 사이버상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현재 전체적으로 19%인 위원회 여성참여 비율은 30%로 늘리기로 하고 30%미만인31개 위원회는 내년까지 남녀비율을 조정키로 했으며 시민단체 추천위원도 20%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사이버위원회를 제외한 전 위원회는 소집심의를 원칙으로 하고안건 1주일전 통보, 위원 1명의 3개이상 위원회 활동금지, 책임자 위주 위원 구성원칙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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