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경선 룰 유지 … 비박 2인 참여 더 멀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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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2일 당내 대선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의 수를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20만1320명으로 결정했다.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도 기존 규정대로 2:3:3:2로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선거인단 규모 확대와 일반 국민의 반영비율 확대를 요구해 온 정몽준·이재오 의원 등 비박근혜 주자들은 이번 결정으로 경선 참여 가능성이 더 낮아지게 됐다. 다만 신성범 경선관리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선거인단 정수는 정치적·정무적 판단에 따라 당 최고위원회가 재논의를 요구하면 경선관리위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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