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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렬, 우즈와 공동 2위…우승권 진입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노승렬(타이틀리스트)이 미국 PGA 투어에서 첫 승을 노린다.

노승렬은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파71)에서 열린 AT&ampamp;T 3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노승렬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타이거 우즈, 보 반 펠트(이상 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는 브렌든 데 종(짐바브웨)이 차지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브렌든 데 종은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다.

9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우승권에 진입한 타이거 우즈는 시즌 3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우즈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74승으로 잭 니클라우스의 통산 승수를 넘어서게 된다.

배상문(캘러웨이)은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5오버파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중간합계 6오버파 공동 53위에, 양용은(KB금융그룹)은 합계 7오버파 공동 6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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