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AT&T 둘째날, 노승렬 공동 5위 도약

중앙일보

입력

노승렬(타이틀리스트)이 미국 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노승렬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로 선두 헌터 메이헌(미국ㆍ중간합계 7언더파)을 3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공동 5위 그룹에는 패트 페레즈(미국), 로드 팜플링(호주), 비제이 싱(피지)등 5명이 노승렬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배상문(캘러웨이)은 순위를 49계단 끌어올렸다. 전날 공동 76위였던 배상문은 이날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로 그렉 차머스(호주), 찰스 하웰 3세(미국) 등 5명과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4오버파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3오버파로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37위까지 내려 앉았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3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1타를 더 잃어 중간합계 6오버파 공동 70위로 간신히 예선을 통과했다.

1라운드부터 8타를 잃는 등 부진했던 최경주(SK텔레콤)는 이날 2타를 더 잃었다. 합계 10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최경주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