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했어요] 숙성 한우와 나주 곰탕 전문점 나주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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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가’가 6월 초,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숙성한우와 나주곰탕 전문점이다. 숙성한우는 얼리지 않은 한우 생육을 0~4℃ 에서 14일간 숙성시켜 육질이 부드럽다. 참숯에 육즙이 살짝 나올 정도로 익혀 먹으면 육즙이 입안에 퍼지면서 살살 녹는다.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이자 든든든한 보양식으로 꼽히는 나주곰탕도 이곳의 대표 메뉴다. 특히 ‘1+’와 ‘1++’ 등급의 한우만을 사용해 국물이 구수하고 담백하다.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양지와 사태를 삶아낸다. 곰탕의 깊고 담백한 국물 맛이 알려지면서 점심 시간에는 11시 30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선다. 개업 2주도 안돼 일주일에 서너번씩 찾는 단골 손님이 생겼을 정도.

20년 이상 경력의 주방장이 직접 손으로 면을 뽑아 만든 ‘함흥냉면’도 여름철 별미다. 서경택 사장은 “처음과 끝이 똑같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맛과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30㎡(70평) 64석 규모로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가족 모임장소로도 적합하다. 나주곰탕 7000원, 함흥 냉면 7000원, 숙성한우는꽃살등심(150g) 3만7000원, 숙성한우 안소등심(150g) 2만9000원이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위치 역삼동 826-11 (대륭강남타워 뒷편)

문의 02-567-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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