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릭스의 구세주로 떠올라…연일 맹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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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오릭스를 구할 것인가. 이대호는 25일 효고현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릭스의 5대3 승리. 이대호의 활약으로 최근 5경기 무승(4패1무)을 끊었다. 전날도 5타수 3안타를 쳐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전날에는 아쉽게 9회 말 병살타를 쳐 역전 기회를 놓쳤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경기 연속 적시타에 2경기 연속 맹타를 터뜨렸다"며 이대호의 기세가 멈추지 않다고 보도했다. 특히, 7회 1사 2,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린 활약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이대호는 0.293의 타율을 기록해 퍼시픽리그 타격 8위에 올랐고, 타점 부문에서는 선두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44타점)에 이어 2위(41타점)가 됐다.이대호는 경기가 끝난 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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