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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사태 항의 금속연맹 연대파업

중앙일보

입력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이 28일 대우차 정리해고와 농성진압 등에 항의하는 4시간 연대파업을 벌였다.

금속연맹은 산하 56개 사업장 3만여명이 이날 오후 1시부터 일제히 연대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연대파업에 참여하는 주요 대형 사업장은 한국중공업, 영창악기, 삼호중공업, 대우자판, 쌍용자동차 등이다.

금속연맹은 이날 오후 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파업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 대우차 정리해고와 정부의 노동자 탄압 등을 규탄했다.

특히 서울.인천지역의 경우 이날 오후 4시께 대우차 노조가 농성중인 산곡성당에서 노조원 3천여명이 참가, 집회를 갖는 한편 이후 부평공장 진입투쟁을 벌이는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이를 막는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도 있다.

한편 대우차 노조도 마티즈 생산 창원공장과 누비라.레조 생산 군산공장, 부산.동래 버스공장에서 오후부터 파업에 들어가 이들 사업장의 라인 가동이 모두 중단됐다.(인천=연합뉴스) 박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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