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V-리그, 협찬금 12억+α책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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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프로화를 앞두고 열리는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의 TV중계권료와 타이틀스폰서비 등 대회 협찬금이 최소 12억원+α로 책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KBS의 중계권료와 일부 기업의 타이틀스폰서 비용을 각각 6억원이상으로 잡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V-리그 운영위원회를 열어 추인을 받을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V-리그의 인기가 슈퍼리그를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상돼 중계권료를 2억원 올려 책정하는 등 총 협찬금을 12억원 이상으로 잡아둔 상태"라고 밝히고 "타이틀스폰서 또한 후보 기업들의 내부 평가가 좋아 6억원이상 선에서 결정될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잠실학생체육관 사정으로 당초 3월24일로 잡았던 개막일을 1주일연기하고, 결승전 장소도 잠실에서 수원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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