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V-리그 활성화 방안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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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는 20일 상무이사회를 열어 내달 24일 개막 예정인 V-코리아리그의 관중동원 방안 등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새 집행부 출범 후 처음 소집된 이날 상무이사회에서는 입장료 등 지방대회 수익금을 주최측에 넘겨 관중동원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타이틀스폰서와 중계권료 등 협회가 차지하는 모든 수익을 남녀 9개 구단에 나눠주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주최측인 시도협회가 하루관중 2천명 동원에 실패할 경우 위약금 부과 등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날 논의된 안건을 22일 단장회의에 상정,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화재 등 일부 팀이 연고지 혼란과 흥행 저조 등을 우려해 V-리그 개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단장회의 결과가 주목된다.(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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