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트신탁 회생안 부결…새 채권단협의회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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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트신탁 채권단은 19일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코레트신탁 회생방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일부 채권 금융기관들이 반대, 신규자금 지원 등 채무 재조정 방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채권단은 ▶분사방식에 의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신설법인에 신규자금 지원 및 1백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안▶기존 여신 3천5백47억원 가운데 1천8백47억원을 신설법인에 넘기는 방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그러나 채권단은 이번 주 중 새 채권단협의회를 구성해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크아웃 협약기관 중 일부 종금사들이 퇴출되고 새로 들어오는 금융기관이 있어 채권단협의회 재구성에만 합의했다" 며 "이번주에 새로 협의회를 열어 부결된 안건을 중심으로 다시 논의키로 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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