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2산업단지에 `벤처타운'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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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대화동 대전 제 1.2산업단지 내에 유망 벤처기업의 연구 개발 공간으로 쓰일 `벤처타운'이 조성된다.

오희중(吳熙重) 대덕구청장은 19일 구청을 방문한 홍선기(洪善基) 시장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산업단지 내 휴.폐업공장 3만3천㎡를 매입,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벤처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올해 6천600㎡의 터에 2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할 벤처빌딩을 세우기로 하고 곧 세부적인 설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 청장은 이어 '휴.폐업한 대화산업단지 내 기업체 기숙사 1채(연 건축면적 660㎡)를 보수, 한남대 창업보육센터(TBI)에 입주한 벤처기업의 연구 개발 공간으로 제공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30억원의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오 청장은 관내 중소기업의 국제표준기구(ISO) 인증 획득 및 품질 관리를 위해 올해 10개 업체에 1천만원 자금을 지원하고 오는 4월 관내 10여개 유망 중소업체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참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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