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IBCA 국가신용평가팀 방한…연례협의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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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피치 IBCA의 국가신용평가팀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19일 한국경제의 현황 파악을 위한 연례협의에 착수했다.

브라이언 쿨튼 아시아.태평양 담당 등 7명으로 구성된 국가신용평가팀은 이날 재정경제부,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 한국은행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경제와 구조조정 현황 등을 조사했다.

또 20일에는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경제연구원, 통일부, 주한미국대산관을 방문하고 21일에는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한다.

피치IBCA의 이번 방문은 1년에 한번 정도 실시되는 연례협의를 위한 것이다. 조사결과는 오는 4월말께 발표될 예정인데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지 주목된다.

피치IBCA는 지난해 3월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높여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해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해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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