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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음식료업종 비중확대 유망"

중앙일보

입력

메리츠증권은 19일 음식료업체들이 제품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홍성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지난해 12월 이후 환율상승으로 음식료 제품업체들의 원재료 도입단가가 상승했다'며 '원가 부담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보전하기 위한 제품가격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제품가격 조정은 곡물가공업체에서 시작해 제과, 라면, 음료 등 식품가공업체로까지 이어진다'며 '음식료 제품의 낮은 수요 탄력성을 감안하면 가격인상으로 인한 수량감소보다는 매출증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가격 인상 가시화는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격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호전은 곡물가공업체에서 시차를 두고 식품가공업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음식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가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제일제당[01040], 삼양제넥스[03940], 삼양사[00070], 대한제당[01790], 대한제분[01130] 등 곡물가공업체에 관심을 갖고 시차를 두면서 농심[04370], 롯데제과[04990], 동양제과[01800], 롯데삼강[02270] 등 식품가공업체에 대해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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