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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 10월 출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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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애플이 레티나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맥북프로를 10월 선보인다.”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익명의 애플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이 15인치 레티나 맥북프로에 이어 13인치 모델도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대만 증권회사 KGI의 궈밍치(郭明池) 애널리스트가 14일 주장한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 9월 출시”와는 차이가 있지만 올 가을 새 맥북프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 발표에 앞서 지난주 15인치 고해상도 맥북프로의 등장을 예견한 바 있다. 또 “애플이 17인치 맥북프로를 단종시킬 계획”이라고 사전에 공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번 주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WWDC에서 13인치 맥북에어를 함께 발표하고자 준비했다. 그러나 낮은 제품생산율과 높은 조립 난이도 때문에 뒤로 미뤄졌다.

차세대 13인치 맥북프로도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를 제거하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한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560x1600 픽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5인치 모델의 해상도는 2880x1800이다.

궈밍치는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의 두께는 18mm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15인치 모델과 같거나 약간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텔 HD 그래픽 4000과 엔비디아 지포스 GT 650M, 듀얼 GPU를 탑재한 15인치 모델과 달리 13인치 모델은 인텔 GPU에만 의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맥북프로도 마찬가지다.

한편 궈밍치는 “애플이 15인치 레티나디스플레이 맥북프로를 이번 달에만 30만대 가까이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새 맥북프로는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서 2.3GHz 모델을 289만원에 예약 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자파적합 등록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6월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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