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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지은, 웹과 또 동반 티샷

중앙일보

입력

박지은(22)이 또 캐리 웹(호주)과 맞붙는다.

박지은은 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발표한 다케후지 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 1라운드 조편성에서 웹.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한조가 됐다.

이들은 9일 오전 7시 티오프한다. 박지은은 지난주 오피스 디포 대회에서 세계 최강 웹과 정면 대결한 끝에 1타차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다케후지 클래식의 지난해 챔피언인 웹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지은은 지난해 대회에서 7위에 올라 LPGA 입문 후 첫 톱10에 들었다.

두 경기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지은은 '무기' 를 바꿨다. 오피스 디포에서 드라이버샷에 자꾸 훅이 걸려 스윙과 클럽 특성이 잘 안맞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그는 지난 1월부터 사용했던 캘러웨이 드라이버 대신 핑사의 TiSi 신제품을 선택했다.

7일 연습 라운드에서 새 드라이버의 성능을 시험한 그는 "아직도 약간씩 훅이 나지만 거리는 원하는 지점에 떨어진다" 고 말했다.

대회가 벌어질 하와이 카일루나 코나CC(파72.5천6백31m)는 페어웨이가 넓은 데다 러프는 다음 샷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짧아 장타자인 박지은에게 유리하다.

한편 남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총상금 3백50만달러.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GC)에 출전하는 최경주(31.슈페리어)는 9일 오전 3시18분 켄트 존스(미국).이자오 도시(일본)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자인 나상욱(17.미국명 케빈 나)은 오전 2시15분에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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