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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SW 수출·등록건수 사상 최고 기록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소프트웨어(SW) 수출과 등록건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국내 SW 등록건수가 지난해 9천6백62건을 기록, 전년대비 41.8%가 늘었다고 4일 밝혔다. SW 등록건수는 지난 97년 7천3백50건을 기록한 뒤 ▶98년 7천2백59건 ▶99년 6천8백15건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분야별 등록현황은 ▶과학기술분야 1천8백42건(전체 등록건수의 19.1%) ▶사무관리 1천6천43건(17.0%) ▶데이터통신 1천3백7건(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SW 수출도 지난해 1억8천여만 달러로 99년의 1억1천여만달러에 비해 60.8%가 늘었다고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밝혔다.

부문별로는 컴퓨팅서비스부문이 8천2백만달러(44.9%)로 가장 많았고, 멀티미디어콘텐츠는 2천3백만달러로 전년보다 5백80.4%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SW 수출도 지난해보다 32.3% 늘어난 2억4천만달러로 전망돼 수출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정통부가 SW업체 1천1백5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5로, 제조업체(63)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BSI는 기업의 체감 경기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1백 이상이면 경기호전, 1백 이하면 경기악화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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