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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숍라이트 첫 날 공동 13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최나연(SK텔레콤)이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첫 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최나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스톡톤 시뷰 호텔&ampamp;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유소연(한화), 이선화(웅진코웨이), 박지은,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전반 라운드에서 파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들어 1번홀에서 보기, 2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에서 이글,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만회했다. 마지막 9번홀에서는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나연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 243.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42%, 그린 적중률 61.11%, 퍼트 수 28개를 기록했다.

유선영(정관장)은 전반 9홀에서 2타를 잃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이븐파를 적어냈다. 한희원(KB금융그룹), 지은희(팬코리아), 이지영(볼빅), 청야니(대만),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나란히 공동 24위다.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은 1오버파를 쳐 카리 웹(호주), 지난해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38위다.

서희경(하이트진로)은 2오버파를 쳐 박인비, 신지은(아담스골프),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48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차지했다. 루이스는 버디 6개에 이글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공동 선두다.

폴라 크리머(미국)는 17번홀까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 2타를 추가로 더 줄이며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렉시 톰슨(미국)은 2언더파를 쳐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6위다.

이수림 기자 sslif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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