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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구당 쓰레기수수료 월1천7백원

중앙일보

입력

서울에 살고 있는 주부들은 가구당 월 평균 1천7백원 가량을 쓰레기 수수료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주부 5백명을 대상으로 쓰레기 처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 가구당 일주일에 평균 22.9ℓ의 규격 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한달 평균치 (98.1ℓ) 를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20ℓ 봉투가격으로 환산하면 1천7백원이 된다.

규격봉투 품질에 대해서는 주부들의 절반 가량 (49.9%) 만이 '만족스럽다' 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규격봉투 두께는 쓰레기 분해를 촉진시키고 봉투 속에 가스침출수가 고이지 않도록 두께를 적정 수준으로 규제하고 있다" 며 "무조건 두껍게 만들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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