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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구글코리아 현장조사…NHN·다음의 불공정 신고 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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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코리아 사무실 현장조사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29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을 찾아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구글을 불공정거래로 신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국내 포털업체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공급하면서 구글 검색창만 기본 탑재하고, 다른 검색창은 배제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9월 공정위의 첫 현장조사 때 구글코리아가 고의적으로 조사를 방해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했다. 당시 구글코리아는 직원을 재택근무시키고 컴퓨터 파일을 삭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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