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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핫이슈] "일본 월드컵 명칭딴지에 강력 대응을"

중앙일보

입력

지난주 네티즌의 관심 1위는 축구였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히딩크 감독의 데뷔전인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의 경기가 설날(24일)에 열린 때문이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아쉽게 졌지만 졸전은 아니었다" 고 평가했다.

유니텔의 ''mjyh426'' 는 "비교적 선전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처럼 질질 끌려다니는 경기도 아니었고, 고질적인 백패스만 빼고는 공격도 활발했다.
다만 노르웨이에 간간이 완벽한 득점 기회를 내주는 등 수비가 너무 불안했다" 고 말했다.

유니텔의 ''psn64ss'' 도 "부분적으로 문제는 있었지만 네덜란드 특유의 빠르고 조직적인 패스웍이 우리나라 축구팀에 접목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고 말했다.

일본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JAWOC)가 입장권 판매 신청양식에 일.한 월드컵축구라고 인쇄했다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시정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발끈했다.

나우누리의 조광복(taker)씨는 "한국이 결승전이라는 실리를 포기하고 한.일 월드컵이라는 명칭을 통해 명분을 얻으려 했던 것" 이라며 "일본의 태도에 대해 한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강원도 강릉시가 2004년부터 연곡해수욕장을 국내 유일의 외국인 전용해수욕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 사이에 찬반논란이 잇따랐다.

유니텔의 ''kispark'' 가 "왜 우리 나라에 우리 국민은 들어갈 수 없는 해변이 있어야 하는가" 라고 불만을 토로하자 ''물총새5'' 는 "삐딱하게만 보지 말고 국수주의적 발상을 버려야 한다" 고 반박했다.

이런 논란에 대해 "찬반 입장을 떠나 외국인이 편하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영어교육, 올바른 레저문화 정착 등이 선행돼야 한다" 는 주장도 많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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