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증권 "제일제당 단기적 주가상승 힘들어"

중앙일보

입력

서울증권은 29일 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실적이나 재무관계, 계열사 문제 등 세가지 방향에서 개선이 기대되지만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제일제당의 지난해 외형 성장률은 매각사업 부문 제외시 8%의 매출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나 올해는 식품부문 사업의 정체 등으로 2-3%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지난해 하락한 이익률은 영업외 비용절감으로 올해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계속 불거져 나온 악재인 계열사 드림라인과 제일투신과 관련된 문제도 올해 외자유치 성사 등으로 해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증권은 이에 따라 제일제당은 업계내 지위와 다변화한 사업 구조의 성장성으로 인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주가 상승시점은 실적, 재무구조, 계열사문제 등이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이뤄질 수있다고 판단되므로 단기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매수관점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